러시아 외무장관, 31일 평양 방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내일(31일) 북한을 방문합니다.

러시아 외교부는 오늘(30일) 라브로프 장관이 내일 평양을 공식 방문해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러시아와 북한은 양국 관계 현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주변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번 평양 방문은 미국과의 핵 협상과 관련한 북한의 입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는 현재 남북관계, 북-미 관계의 변화 상황을 지지한다"면서 "북-미 정상회담이 '최후통첩'으로 끝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의 이번 방북은 지난달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모스크바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