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멕시코에서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가운데, 중도좌파 모레나 당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전 멕시코시티 시장인 오브라도르 후보는 선거 직전 여론 조사에서 지지율 45%를 얻어, 19%의 국민행동당과민주혁명당 연대 후보인 리카도르 아냐야를 큰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현지 신문은 ‘민족주의’를 강조하고 있는 오브라도르 후보가 당선되면 미국과의 관계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오늘 선거에서는 대통령뿐 아니라 하원의원 5백 명과 상원의원 128명, 주 의원과 지방의회 의원도 함께 뽑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의 유권자 수는 8천8백 만 명이며 만 8천개의 투표소가 설치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