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북 정책은 변함없이 비핵화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북한과의 대화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백악관은 미국의 목표는 늘 그래왔던 것처럼 동일하다며, 이는 비핵화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샌더스 대변인] “No, the goal is the same as it has always been, and that is denuclearization. That is what we are going to continue pushing for and continue working with them on.”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목표가 비핵화에서 전쟁을 피하는 것으로 바뀐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것이 미국이 계속 추진할 일이고 북한과 계속 노력할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이 미사일 연료 생산을 계속한다는 미 정보당국을 인용한 보도에 대한 논평 요청에, 앞서 말했듯 정보 관련 보도들을 확인하거나 부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녹취: 샌더스 대변인] “As I have said yesterday, I am not going to confirm or deny the intelligence report. I am not going to comment on that. But we had good meetings just couple of days ago, Ambassador Kim. And as you know, Secretary of State is headed to North Korea, and we are continuing to make progress on those conversations.”
하지만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가 며칠 전 북한과 좋은 만남을 가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알다시피 마이크 폼페오 장관이 북한으로 향할 것이고 이 대화에 계속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5일부터 7일까지 북한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이어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일본을 방문해 일본, 한국 지도자들과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국무부는 전날 밝혔습니다.
한편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폼페오 국무장관이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했으며 예정된 미-러 정상회담과 시리아, 그리고 북한 관련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