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동부 잘랄라바드 또 테러...10여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동부 잘랄라바드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있은 후 보안요원들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동부 잘랄라바드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벌어져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주 당국 관계자는 오늘(11일) 무장괴한 3명이 주 교육부 청사를 공격해 보안군과 몇 시간 동안 대치했고, 이 과정에서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무장괴한 3명 중 2명은 자살폭탄 공격을 감행했고, 나머지 1명은 보안군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아프간에서는 이달 들어 낭가르하르주 주도인 잘랄라바드에서만 두 차례의 테러 공격이 벌어져 수십 명이 숨졌고, 모두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소행으로 밝혀졌습니다.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낭가르하르주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IS가 위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