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주둔 나토군, 자살폭탄 공격 받아...3명 사망

지난 7월31일 탈레반의 자살폭탄 테러 사건 직후 군인들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군의 ‘단호한 지원(Resolute Support)’ 부대가 5일 자살폭탄 테러 공격을 받았습니다.

나토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3명의 군인이 사망했고, 미군과 2명의 아프간 군인들도 이번 공격으로 부상을 입었습니다.

나토는 3명의 사망 군인의 국적과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나토의 발표 직전, 아프간 무장반군인 탈레반은 자신들이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약 60km 떨어진 파르완 주에서 이번 사건을 일으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을 통해 8명의 미군이 죽거나 다쳤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는 지난 3일 아프간 동부에서 일어난 총격과 자살 폭탄 테러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당시 공격을 통해 35명이 사망했고, 9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