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서부 파라주의 한 도로변에서 폭탄이 터져 적어도 11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습니다.
주 당국은 현지시간으로 오늘(31일) 새벽 4시 30분경 파라주의 발라불루 고속도로에서 폭탄이 터지면서 지나가던 버스가 변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상자는 대부분 버스에 타고 있던 어린이와 여성 등 민간인들이라고 당국은 말했습니다.
주 경찰 당국은 탈레반이 보안군을 겨냥해 매설한 폭탄으로 민간인들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범행의 배후를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아프간 파라주는 탈레반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발라불루는 아프간 관리나 보안군을 겨냥한 도로변 폭탄 공격이 자주 벌어졌던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