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태평양도서국에 선박 관련 대북 제재 이행 역량 지원”

지난 3일 태평양 국가 나우루에서 열린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행사장 주변에 회원국 국기가 걸려있다.

국무부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를 완전히 이행하려는 태평양 도서국가들의 노력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3일 미국의 태평양 관여 전략을 소개하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울러 태평양 도서국가 지도자들이 2017년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에서 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역내 선박 등록(선적) 역량을 키우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와 관련해 호주와 뉴질랜드, 그리고 PIF 사무국과 공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는 또 지난 7월 2일부터 3일까지 피지에서 첫 번째 워크숍이 열렸으며 등록된 선박이나 등록을 신청하는 선박이 북한과 어떤 관계도 없다는 점을 확실히 하도록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는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태평양 도서국가들 사이의 정보 공유가 이미 증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계속 역내에서의 기술적 역량을 키우고 주요 해운과 관련된 안보 사안들을 다루기 위해 오는 11월에 후속 회의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