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며 북한과 관련해 엄청난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취임하기 전만해도 많은 사람들이 북한과의 전쟁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했지만 현재 관계는 좋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관련해서 엄청난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We had very good news from North Korea, South Korea. They met, and we had some great responses. I got a tremendous letter from KJU as you know, it was delivered three days ago. We are making tremendous progress with respect to North Korea.”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한국으로부터 매우 좋은 소식이 있었고 이들 (정상)이 만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훌륭한 반응을 들었다며 알다시피 3일 전 김정은으로부터 엄청난 편지를 전달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자신이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북한과 전쟁에 돌입할 것 같아 보였지만 지금은 많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Prior to becoming the President, it looked like we were going to war with North Korea, and now we have a lot of progress. We have gotten our prisoners back, we are getting our remains back, they continue to come in, a lot of tremendous things, but very importantly no missile testing, no nuclear testing. Now they want to go and put a bid into Olympics. We have a lot of good things going.”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죄수들을 돌려받았고 미군 유해를 돌려받는 중이며 계속 전달받고 있다는 겁니다.
또한 많은 훌륭한 일들이 있었다면서, 매우 중요하게는 북한의 미사일과 핵 실험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북한은 (2032년) 올림픽 공동 개최를 신청하기를 원한다며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이 취임하기 전 많은 사람들이 미국과 북한의 전쟁을 불가피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Remember this, prior to my coming into office, a lot of people thought we were going, it was inevitable that we were going to a war in North Korea. But now we are, our relationship, I have to tell you, at least on the personal basis, they are very good. It is very much calmed down.”
그러면서 지금 북한과의 관계는 최소한 개인적인 측면에서 얘기하자면 매우 좋고 무척 진정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트위터를 통해서도 “최종 협상을 거쳐야겠지만, 김정은이 핵 사찰을 허용하기로 합의했고, 국제 전문가들의 참관 가운데 (핵) 실험장과 발사대를 영구 해체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미사일과 핵 실험이 없을 것이고, (미군) 영웅들의 유해가 계속 미국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북한이 2032년에 공동으로 올림픽 개최를 신청할 것”이라며 “매우 흥미진진하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