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멋진 편지 받아...대북 협상 서두르지 않을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서 공화당 지원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은 북한 지도자 김정은(국무위원장)과의 어떠한 협상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린 공화당 지원 유세 현장에서 이틀 전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멋진 편지(beautiful letter)'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편지 내용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억류했던 미국인들의 귀환과 미군 유해 송환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최근 몇 달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거나 어떠한 핵무기 실험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나는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