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국방부 당국자들이 아직도 중미 국가 출신 불법 이민자 행렬, ‘캐러밴’의 미국 진입을 막기 위해 수 백 명의 군인을 남부 국경지역에 배치하는 방안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28일 프라하 방문을 수행중인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26일,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역에 수 백 명의 군인들을 파견해달라는 국토안보부의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미군은 현지에 파견돼 있는 2천 명 이상의 주 방위군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넘는 난민 신청자와 이민자들을 막기 위해 새로운 행정명령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언론들은 익명의 행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정부가 이주자들이 망명을 모색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국가 안보에 근거한 다양한 행정적 법률적 행동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