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어제(27일) 베이징에서 열린 북한 친선예술단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진핑 주석 부부가 지난주에 예술단을 이끌고 방중한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나고 북한 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리수용 부위원장에게 양국 인민의 우호 증진을 언급하며 "김정은 위원장을 4차례 만나 새로운 시기의 양국관계 발전에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리수용 부위원장은 "이번 방중은 시진핑 주석에 대한 김 위원장의 깊은 애정을 보여준 것"이라며, "북-중 우호의 새로운 장을 만드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시 주석 부부는 공연이 끝나고 직접 무대에 올라 북한 예술단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고 중국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도 지난해 11월 중국 문예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해 평양에서 공연할 때 직접 관람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