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 주민들에게 밝은 미래를 만들어 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북한에 대한 압박으로 지금의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폼페오 장관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핵무기 협상을 하는 도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것은 정해진 임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 “We know the challenge of negotiating these nuclear weapons from Chairman Kim will be difficult, but it’s the mission set”
폼페오 장관은 6일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북한과의 전쟁을 피했다고 말했는데, 그 정도로 전쟁에 가까웠느냐는 질문에 답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북한이 재임 중 당면할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일화를 소개하면서, 자신도 그런 위협을 봤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수 십 년 동안 전임 행정부들은 북한이 미국에 계속 위협을 제기하도록 허용했다고 비판하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매우 직접적인 접근법을 취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 “So we, in the finest tradition of diplomacy, built out a global coalition that has put on UN Security Council sanctions that are unequaled. We’ve put real pressure on them, and now have this opportunity.”
가장 훌륭한 외교 전통에 따라 북한에 유엔 안보리 제재라는 독보적인 제재를 부과하는 국제적 연대를 구축했고, 북한에 실질적인 압박을 가함으로써 지금 이런 기회를 갖게 됐다는 겁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달 말 베트남에서 다시 미-북 정상회담을 갖고, 김 위원장과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했던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그 대가로 북한 주민들에게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공약했었다며, 그렇게 할 준비가 완벽히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오 장관] “We’ll have another here at the end of this month in Vietnam to work with Chairman Kim Jong-un so that he can deliver on the promise he made in Singapore to denuclearize, and in turn that we made commitments that we’d create a brighter future for the North Korean people. We’re completely prepared to do that as well.”
폼페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북한 주민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줘야 하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며, 미국은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 “We simply need the nuclear weapons gone from the peninsula. We’ll have peace, we’ll have security, and then North Korean people can get a chance for the brighter future they so richly deserve.”
폼페오 장관은 한반도에서 핵무기가 사라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그러면 평화와 안보가 확보될 것이며, 북한 주민들은 밝은 미래를 위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