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봄이나 여름께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RIA 통신은 25일 알렉산더 바슈킨 의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바슈킨 의원은 김 위원장의 정확한 방문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브 크렘린궁 대변인도 이날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북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가 결정되면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의 최측근 인사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25일 귀국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지난주 북한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가했습니다. 이번 제재는 지난 달 베트남에서 열린 미-북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처음 가한 조치였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