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이 이번 주 워싱턴에서 외교장관 회의를 열고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한 후속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오늘(2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29일 미 국무부 청사에서 만나 2차 미-북 정상회담 이후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나라 외교장관이 만나는 것은 지난달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미-북 정상회담이 결렬로 끝난 이후 처음입니다.
두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 개최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담에는 이도훈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배석합니다.
이도훈 본부장은 비건 대표를 비롯한 미 행정부 인사들과 면담할 계획이라고 한국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