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책임을 지도록 모든 경제적, 정치적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폼페오 장관은 어제(14일) 마지막 일정으로 베네수엘라 국경 인근인 콜롬비아 쿠쿠타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제재와 비자 취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마두로 정권과 지지세력들이 그들의 부패와 민주주의 억압에 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날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함께 쿠쿠타의 이민자센터를 방문하고, 베네수엘라를 위한 국제단체의 인도주의 원조 물품이 보관된 창고를 둘러봤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러시아와 쿠바 등 마두로 정권을 지지하는 나라들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폼페오 장관은 12일부터 칠레와 파라과이, 페루, 콜롬비아를 방문해 베네수엘라 사태와 관련해 이들 나라와의 공조를 확인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