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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민병대 증원 명령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에서 승리한후, 제헌회에서 6년 임기의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에서 승리한후, 제헌회에서 6년 임기의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4일, 민병대 증원을 명령했습니다.

지난 2008년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 당시 출범한 민병대는 약 1백만 명 규모로, 대통령 직속으로 정규군을 보완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됐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현재 민병대 규모가 2백만 명이 넘는다고 주장하며, 올해 말까지 민병대 수를 3백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또, 민병대는 농업을 비롯한 전 분야에서 미국에 맞서 생산을 늘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14일, 국내 지지세력을 규합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제2의 도시인 술리아주 마라카이보시 방문에 나섰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지난 1월 이래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 역을 자임하고 있으며 미국 등 50여개국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인권단체들은 베네수엘라 당국이 올해 들어 지금까지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1천명 이상 체포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과이도 의장의 수석 보좌관도 지난달 체포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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