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25일~28일 일본 방문 중 역내의 공격 위협을 억지하는데 있어 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라고 미 행정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22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일정과 의제를 설명하는 전화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일미군 기지를 방문해 미-일 동맹의 힘 등을 주제로 연설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방문의 결과로 안보와 무역 문제와 관련해 발표할 게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매우 흥미로운 발표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의 주춧돌이며, 미국과 일본은 자유롭고 열려있는 인도태평양을 위한 이상을 공유하고 있고, 이런 동맹 관계는 안보와 번영, 규범에 기초한 세계를 만드는 토대”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일 정상이 최근 한 달 새 2번째 만나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고려하면 짧은 기간 동안 3번의 교차 방문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두 정상이 40차례 넘게 만났다며, 만남의 횟수와 중요성 면에서 전례없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VOA 뉴스 김동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