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아베 '미일동맹 강화' 논의

존 볼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늘(24일) 일본 도쿄에서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국빈방문 일정과 의제를 조율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인 국빈방문을 환영하며, 동맹을 한층 더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볼튼 보좌관과 아베 총리는 오는 27일 열릴 미-일 정상회담 안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특히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조기 해결하는 데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두 사람은 또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25일)부터 시작되는 3박 4일 일정의 국빈방문 기간 중 일본인 납북 피해자 가족들을 면담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