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너핸 국방 대행 “북한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단거리 미사일이고, 이는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지적에 자신은 견해를 달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를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규정했습니다.

[녹취: 섀너핸 대행] “Let me be just clear. These were short-range missiles and those are a violation of the UNSCR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아시아 순방에 나선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이 쏜 것은 단거리 미사일이며, 이것은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탄도 미사일인지 여부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 국방부는 지난 9일 북한이 쏜 발사체를 탄도미사일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당시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이 복수의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고, 이 미사일은 300km 이상을 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일본 방문 기간 중 북한의 미사일을 ‘작은 무기들’이라고 부르면서 유엔 결의 위반이라는 지적에 “견해를 달리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VOA뉴스 오택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