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상은 북한이 최근 발사한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29일 말했습니다.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은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이 지난 25일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수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안보리 결의에 위반되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중국 베이징 외교 채널을 통해 북한 측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와야 방위상은 “북한은 탄도미사일 기술의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며 지상 배치형 요격시스템인 ‘이지스 어쇼어’ 도입을 포함해 미사일 방어능력의 강화를 진행하겠다는 생각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25일 오전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