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북한에 완전한 비핵화를 촉구했습니다.
두 지도자는 19일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국제사회의 목표를 위해 헌신할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어 북한에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고, 핵과 다른 대량살상무기, 그리고 탄도미사일을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맞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두 정상은 아울러 모든 관련 안보리 결의들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본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별도의 발표문을 통해, 두 지도자가 북한과 관련해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이킬 수 없는 폐기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아베 총리는 납북자 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한 뉴질랜드의 지속적인 이해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아던 총리는 이에 대한 지지를 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