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원장인 코리 가드너 의원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최대 압박으로 돌아갈 것을 트럼프 행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독재자와 관계를 정상화하려는 어떤 노력도 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리 가드너 공화당 상원의원은 미-북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앞둔 2일 또다시 감행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가드너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한은 미국인들의 안전에 분명하고 실재하는 위험으로 남아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현재까지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는 일어나지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또 “이런 하찮은 독재자와 관계를 정상화하려는 어떤 노력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올렸습니다.
이번 발사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1일 미-북 실무협상 재개 일정을 발표한 지 불과 13시간여만에 지나지 않아 이뤄졌습니다.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5월 이후 이번이 11번째입니다.
가드너 의원은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 이후부터 미국의 최대 대북 압박 캠페인의 "완전한" 복원을 촉구해왔습니다.
또 최근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해 강력히 규탄하고, 추가 제재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9월 초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민주당 중진 상원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보낸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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