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쿠르드 지원 위해 터키 접경 진입

14일 터키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반군들이 접경 도시 텔아비아드에서 이동하고 있다.

시리아군은 14일 쿠르드반군을 지원하기 위해 터키 접경 지역에 진입했습니다.

시리아군은 이날 쿠르드 반군과 터키군의 공세에 맞서기로 합의한 후 몇 시간이 지난 뒤 터키 국경 지역 근처에 도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쿠르드 반군은 13일 성명에서 시리아 정부가 터키와의 전체 국경 지대를 따라 군대를 배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터키는 쿠르드 반군을 터키 국경지역에서 밀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국영방송은 터키군이 '안전지대'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 도시인 만비즈에 진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14일 "누군가가 뭐라고 말하든" 터키의 공세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작전은 "완전한 승리가 이뤄질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리아 내 쿠르드 반군을 공격하고 있는 터키에 대규모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