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터키와의 무역 협상을 중단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터키와의 무역 협상을 "즉각" 중단하겠다"며 터키 철강에 대한 관세를 최대 50%까지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터키 관계자들을 제재하는 명령도 지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명령을 통해 미국은 심각한 인권 침해에 연루될 수 있는 사람들, 휴전을 방해하거나 실향민들의 귀국을 막거나 난민을 강제로 송환하는 등 시리아의 평화 안보 또는 안정을 위협하는 사람들에 대해 강력한 추가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언제 시행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공화당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서의 미군 철수 결정을 번복하기 위해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과 협력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시리아 국영방송은 이날 터키군이 '안전지대'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 도시인 만비즈에 진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