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터키에 시리아 내 쿠르드 반군에 대한 공세의 규모와 시기를 제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어떤 경우에도 북상하는 시리아군과 맞붙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대통령실은 오늘(16일) 터키의 자위권을 존중하지만 터키군의 공세가 시리아에서 진행돼온 정치적 과정에 해를 주면 안 되며, 제한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리아는 러시아의 중요한 동맹국입니다.
러시아의 알렉산더 라브렌티예프 시리아 특사는 아랍에미리트에서 터키군이 시리아 내 공세를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브렌티에브 특사는 지난 1998년 시리아와 터키가 맺은 합의에 따라 터키가 시리아 내 최대 10km 지역까지 잠시 들어갈 수 있지만, 계속 머무를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쿠르드 반군이 철수하면 공세를 끝낼 것이라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