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괴 이어 2인자도 미군 작전으로 사망

IS 최고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

이슬람 무장조직 IS 2인자가 어제(27일) 미군 작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내 쿠르드 반군이 주도하는 시리아민주군(SDF) 측은 SDF 도움을 받아 미군이 IS 대변인 아부 하산 알무하지르를 제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전날(26일) 미군 특수부대는 별도 작전을 통해 시리아 안에 숨어있던 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제거한 바 있습니다.

알바그다디는 미군에 쫓기자 자녀들과 함께 자폭했습니다. 미군은 DNA 감식을 통해 알바그다디가 사망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한편 미국 동맹국들은 알바그다디 사망을 환영하면서도 IS가 여전히 위협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IS를 겨냥한 국제사회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IS가 알바그다디를 순교자로 만드는 것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알바그다디 제거가 테러리즘과의 싸움에서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