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폭탄 공격...아프간 군 지휘관 사망

지난 9월 아프가니스탄 카불 외곽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 테러 사건 현장 주위에서 아프간 특공대가 보초를 서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폭발물 공격으로 군 고위 지휘관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아프가니스탄 경찰국 대변인은 30일 VOA에 “자히르 굴 무크빌 아프간 국경부대 사령관 등이 언론인들과 이동을 하던 중 도로 폭발물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3명의 보안 요원들과 1명의 언론인도 이번 공격으로 부상을 입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프간 무장세력인 탈레반은 성명을 내고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크빌 사령관의 2명의 경호원들도 사망했다고 주장했지만, 진위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8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아프간 주둔 미군기지를 방문했으며, 탈레반과 평화 협상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