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북한 '중대 시험' 발표에 "미-한 동맹과 긴밀히 조율"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추가 ‘중대 시험’ 발표에 대해 역내 동맹국들과 함께 상황을 주시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4일 VOA에 “우리는 (북한의) 시험 관련 보도를 봤으며 동맹국인 한국, 일본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관계자] “We have seen the reports of a test, and are coordinating closely with our Korean and Japanese allies.”

앞서 박정천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은 이날 담화를 통해 “최근 국방과학원이 중대한 의미를 가지는 시험들을 연이어 성공하면서 국방력 강화에 거대한 성과를 이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성과는 미국의 핵위협을 제압하기 위한 전략무기 개발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7일 같은 장소에서의 ‘중대한 시험’에 이어 6일 만으로, 북한은 어떤 시험을 한 것인지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일부 로켓 전문가들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엔진성능 시험이 시행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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