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67명 발생했습니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은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67명 늘어 누적 1만2천373명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28일 이후 23일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수치로 서울-의왕-대전 등 곳곳에서 이날 신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한국 방역 당국은 코로나바이러스가 곳곳에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완전하게 안전한 곳은 없다"라는 생각에 따라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1건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유입 추정 국가는 파키스탄 16명, 방글라데시 7명, 인도네시아 2명 등입니다.
권준욱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이 지속하면서 그 연결 고리가 전국 어느 지역으로든 이어질 수 있는 확산기이다"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