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물류센터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모두 10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오전 11시 기준 경기도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전날보다 6명 늘어 총 108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확진자 중에는 인천에 사는 일가족 5명도 있습니다. 현재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역 감염과 함께 최근 중동과 서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해외 유입 위험도 상존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3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9명 가운데 12명은 해외유입 사례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6일 이후 4일 만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27명이 수도권에서 나왔고 경기 13명, 서울 9명, 인천 5명 등입니다.
지금까지 한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30일 0시 기준으로 1만1천 441명이며 모두 269명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