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가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를 제재 대상에 올린다고 14일 발표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이와 함께 중국 스카이라이존사를 비행기 엔진을 포함해 군수물자를 생산할 능력을 갖춘 능력을 가진 업체로 분류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회사는 미국 업체가 보유한 첨단기술이 들어간 제품을 수입하려면 미 상무부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은 이번 조치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무모하고 적대적인 행위들과 군 현대화에 필요한 민감한 지식재산권과 기술을 얻기 위한 중국의 공세적인 노력이 미국과 국제사회 안보에 위협이다”라고 규정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CNOOC가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다른 나라들을 위협하는 것을 돕는다고 비난해왔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 내 방대한 구역을 자국 영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미국과 주변 나라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임기 막바지인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