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이스라엘 미사일 요격"..."친정부 전투요원 최소 11명 사망"

지난 2018년 4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에서 미군의 공습에 대응해 요격미사일이 발사됐다. (자료사진)

시리아 공군이 이스라엘의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시리아 관영 `사나 통신'을 인용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향해 날아온 이스라엘 미사일을 시리아 공군이 요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 군 관계자는 관영매체에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이 중부와 서부 지역을 노린 것이었다고 말했지만 특정 지역을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시리아 현지 일부 매체들은 이날 공격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인 헤즈볼라가 주둔해 있는 레바논 접경 지역 홈스를 노린 것으로 보도했다고 전했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적어도 11명의 친정부 전투요원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이날 공격과 관련해 아무런 입장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