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 아파트 붕괴 참사에 대한 구조 작업이 복구 작업으로 전환된 가운데 지금까지 64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미 'CNN' 방송은 오늘(9일) 보도에서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이 추가로 4명이 사망자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레빈 카바 카운티장은 사망자 외 아직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76명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복구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희생자들을 찾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은 아파트 철거 이후 지하와 주차장 등에서 공간이 발견됐지만 이곳에서 발견된 생존자는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건물이 새벽에 무너졌기 때문에 많은 시신이 침실에서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이후 생존자가 발견되지 않던 가운데 앞서 지난 7일 마이애미데이드 소방당국은 더이상 생존자가 나올 가능성이 낮다며 8일 자정을 기해 기존 구조 작업에서 복구 작업으로 방향을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