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 15~16일 한반도 영향권

미국 우주항공국(NASA)가 지난 9일 공개한 태풍 '찬투' 위성 사진

타이완 남동쪽에서 북상 중인 태풍 ‘찬투’가 오는 15~16일 한반도에 영향을 미쳐 많은 비를 뿌릴 수 있다고 한국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한국 기상청은 ‘찬투’의 최대풍속이 초속 50m로 매우 강력하다며 13∼15일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사흘 동안 정체하다가 15∼16일쯤 제주도 부근이나 한반도 남쪽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타이완 기상청은 12일 일부 지역에 130mm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최대 20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의 모든 항공과 열차 운행은 ‘찬투’의 영향으로 이날 취소됐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상하이에 태풍 경보를 발령하고 집중 폭우가 예상된다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