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르웨이 코로나 위험 최고단계 격상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시민들이 지난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규제 해제를 환영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북유럽 국가인 노르웨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최고 위험군인 4단계 ‘매우 위험성 높음’으로 재분류하고 여행 자제국가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이번 재분류는 지난 주말 노르웨이가 자국 내 코로나 관련 통제 대부분을 완화한 직후 나왔습니다.

현재 노르웨이의 이웃나라인 스웨덴과 덴마크는 3단계인 ‘위험성 높음’에 지정돼 있습니다.

CDC는 이날 노르웨이 외에 동유럽 국가인 불가리아도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반면 방글라데시와 파나마, 카리브해에 위치한 프랑스령 세인트 바트는 이날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조정 됐습니다.

CDC는 최근 28일 동안 10만명 당 500건 이상의 확진이 발생할 경우 4단계 국가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CDC는 4단계 국가를 방문하려는 미국민에 대해 여행자제와 함께 백신 우선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CDC가 4단계로 분류한 곳은 약 90개 지역에 이릅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AP 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