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핵 문제, 안보리 회부해야"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

이스라엘이 이란 핵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할것을 촉구했습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12일 예루살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란의 행동은 모든 나라의 문제로 이에 대한 대응은 국제적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4월 초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 독일 측과 만나 핵 합의 복원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협상은 지난 6월 이후 잠정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보고서를 통해 이란이 우라늄 농축에서 진전을 봤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베네트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자신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포함한 다른 국가 지도자들에게 이란이 기본적인 국제 약속을 위반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지난 10일 총리로서의 재직 중 마지막 이스라엘 방문길에 올라 독일은 지난 2015년 이란 핵 합의를 되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네트 총리는 세계 강대국들이 이란 문제를 안보리에 회부해 이란이 현재 상황에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을 기대한다며 이것이 앞으로 평화로운 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기사는 A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