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26일 화상 통화를 했습니다.
재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두 사람이 통화에서 미국과 중국의 거시 경제와 금융 개발에 대해 논의하며 양국 경제의 발전은 전 세계 경제에 중요한 함의를 준다는 것을 인식했다고 밝혔습니다.
재무부는 이어 옐런 장관은 여러 가지 우려도 솔직하게 제기했다고 밝혔지만 어떤 내용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 옐런 장관은 류 부총리와의 다음번 논의도 기대하고 있다고 재무부는 덧붙였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측의 고율 관세와 자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재를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통화에 앞서 지난 21일에도 미국이 고율 관세를 취소하는 것이 중국과 미국 양국의 소비자와 생산자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한다며 고율 관세 철회를 재차 촉구한 바 있습니다.
한편, 류 부총리는 이달 초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도 화상 통화를 하고 무역 합의 이행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