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토안보부가 10일 크리스마스 등 연휴 기간을 앞두고 ‘테러주의보’를 내렸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올해 네번째 국가테러주의보를 발령하면서 “구체적인 테러 위협 정보는 없지만 과거 사례를 볼 때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정 집단이 테러를 일으킨 경우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나 아프간 미군 철수 등 일련의 사건에 대해 특정 집단이 분노를 표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토안보부는 “미국은 다양하고 어려운 위협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특정 인종이나 민족을 혐오하는 사람들과 해외 테러조직들로부터 사주를 받은 국내 극단주의자들을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국내 극단주의자들의 잠재적 위험성은 최소한 내년까지 계속 중대한 위협으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