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주 정부가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치지 않은 주민들에 대한 전면적인 봉쇄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오스트리아 총리는 11일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봉쇄 조치는 아마도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샬렌베르크 총리는 봉쇄 조치에 대해,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사람들이 출근, 식료품 구매 등 합당한 이유를 대지 않는 한 자택을 떠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앞서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1만 1천975 건의 신규 확진을 기록한 가운데, 오스트리아 코로나바이러스위원회는 이같은 위협에 대해 심각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독일과 체코와 국경을 마주한 오스트리아 오버외스터라이히 주는 연방정부의 승인이 떨어지면 오는 15일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봉쇄 조치를 적용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150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오버외스터라이히 주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높은 확진율과 낮은 백신접종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