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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부스터샷 '50세 이상' 확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엘리제궁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엘리제궁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보완하기 위한 세 번째 추가 접종인 부스터샷을 50세 이상에게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지난 9월부터 6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 부스터샷을 허용한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은 9일 연설에서 12월부터 50세 이상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영국과 독일에서는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만여 명에 달한다면서, “유럽에서 5번째 파도가 일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우리는 전 세계 유행병 상황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부스터샷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보건 패스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보건 패스는 다양한 대중교통이나 공공, 사적 공간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지참해야 하는 백신 접종 증명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다음달 중순부터 65세 이상이 보건 패스 효력을 갱신할 때 부스터샷 기록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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