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중국이 호주에 대해 ‘극적인 경제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인 호주를 ‘부수려’(break)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캠벨 조정관은 1일 호주 로이연구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중국이 선호하는 것은 호주를 무너뜨리려는 것, 호주를 굴복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호주 문제를 거론하며, 시 주석의 고문들이 효과적인 의견을 주지 않아 역효과를 내는 사례로 지적했다고 캠벨 조정관은 전했습니다.
캠벨 조정관은 미국의 인도 태평양 지역 안보와 경제 동맹들에 대한 공약을 강조하며 “미국은 인도 태평양을 떠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은 쇠퇴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이 핵 억지력, 극초음속 무기, 위성요격 체계를 갖추면서도 소통하지 않는 것이 미국에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예측하지 못한 위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