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22일 산사태로 옥 광산이 매몰돼 인명 피해와 함께 수십 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지 구조당국은 이날 새벽 미얀마 북부 카친주 흐파칸트에 소재한 옥 광산에서 발생한 산사태와 관련해 지금까지 사망자 1명, 부상자 25명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70명에서 80명 정도가 이번 산사태로 인해 인근 호수로 떠밀려 간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세계 최대 옥 생산지인 미얀마에서는 옥 광산이 군부의 자금줄로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열악한 노동환경 때문에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폭우로 옥 광산에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170명이 숨지고 수 십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