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최근 러시아군이 국경일대 군사배치를 완료한 것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CNN 방송은 18일 우크라이나 국방부로부터 최신 정보 보고서를 입수했다며“러시아는 현재 12만 7천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방향으로 배치된 러시아 군의 육상병력 규모는 10만 6천 명이 넘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러시아군이 상시 주둔을 전제로 병력을 중부와 동부지역에서 서부 국경지대에 배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러시아는 지난달 말부터 탄약과 야전 병원 등을 국경지대로 이동시켰다며, 우크라이나는 이 같은 움직임이 “공격적인 작전을 위한 준비”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CNN은 러시아가 동부 우크라이나 지역 내 약 3만 5천명 이상 반란군을 지원하고 있으며, 반군 거점 지역에 약 3천명의 자국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그동안 동부 우크라이나 지대 내 자국 병력 주둔을 부인해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