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가 미군 3천 명을 동유럽에 파병한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2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2천 명의 병력이 수일 내에 폴란드와 독일에 배치될 것이라며 이 중 대부분은 폴란드로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와 별도로 독일 부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병력 1천 명은 수일 내 루마니아로 파병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신속 배치와 기동을 위한 보병 부대의 일부라고 커비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병력 파병은 수일 안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뿐 아니라 전 세계에 나토가 미국에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이날 미군 병력 파병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며 상황 변화에 따라 맞게 태세가 전환될 것이고 이들이 우크라이나 안에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파병 계획 발표에 앞서 발표됐던 군 8천 5백 명의 동유럽 지역 파병은 이와는 별도라고 커비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