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바레인, '방위협정' 체결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3일 바레인 주파이르의 미국 해군 5함대를 방문했다.

이스라엘이 걸프 지역 아랍 국가 바레인과 방위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바레인을 방문 중인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3일 양국 간 방위협약에 서명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2020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아랍권 국가와 관계를 정상화하는 '아브라함 협약'을 맺었는데, 바레인은 이들 국가 중 하나입니다.

이날 협정 서명 후 간츠 장관은 이번 협정은 앞으로 첩보와 군대 군, 그리고 산업 협력 등 여러 분야에 걸친 미래의 협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간츠 장관은 또 아브라함 협약을 맺은 지 1년 만에 이와 같은 중요한 방위 협정을 맺었다면서 이는 양국의 안보와 역내의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 관리는 이날 두 나라가 맺은 협정은 이스라엘이 걸프 국가와 맺은 첫 협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날 협정에 서명하기에 앞서, 간츠 장관은 바레인에 있는 미국 해군 5함대를 방문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세계 60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해상훈련 2022'(IMX 22)에도 사상 처음으로 참여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