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나스카 유적지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관광객 등 탑승자 7명이 사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가 난 경비행기는 현지시각으로 어제(4일) 정오께 페루 수도 리마 남쪽의 나스카의 한 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추락했습니다.
경비행기는 공항에서 약 20km 떨어진 나스카 유적지로 향하고 있었으며 네덜란드와 칠레에서 온 5명의 관광객과 2명의 조종사가 탑승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페루 교통부는 조종사를 포함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나스카 유적지는 약 2천 년 전에 그려진 대형 지상화로 잘 알려진 곳으로, 주로 경비행기를 이용해 지상을 내려보는 방식의 관광이 이뤄져 왔습니다.
*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