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둘러싸 긴장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긴장 완화를 위한 길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7일과 8일 잇따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을 만나 회담을 한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재 동유럽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 상황과 관련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대화가 앞으로 나아갈 가능성과 러시아와 서방측의 긴장을 낮추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해결책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공동 정상회담에서 현재 마주하고 있는 긴장의 순간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 위기를 단지 몇 시간 만의 대화를 통해서 해결할 수 없다며 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며칠, 몇 주,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마크롱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이날 나온 제안들이 서방과 러시아의 긴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타협 가능한 다음 단계를 위한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의 다섯 시간에 걸친 회담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몇 가지 생각과 제안들이 이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 모든 국가들에 들어맞는 타협안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F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