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새로운 우주 망원경이 별빛을 촬영한 첫 사진을 지구로 전송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나사는 어제(11일) 지난해 12월 발사된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에 장착된 18개의 베릴륨 거울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제임스 웹은 큰 곰자리의 항성 HD-84406을 겨냥해 찍은 사진을 점 형태로 지구로 전송했으며, 자신의 모습도 촬영해 보냈습니다.
현재 제임스 웹은 지구에서 약 160만km 떨어진 궤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약 90억 달러가 투입된 제임스 웹은 기존의 허블 망원경보다 민감도가 100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적외선 방식으로 천체들을 관측하게 돼, 허블 망원경이 기존에 관측하지 못한 곳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이 기사는 A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