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우크라이나에서 충돌을 피하기 위해 나토∙러시아위원회를 통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병력 철수 신호가 없으며 충돌 위험이 실재로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국경 지대에 대거 병력을 증강하고, 매우 위협적인 언사를 하며, 나토가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를 하면서, 군사적 결과를 언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은 전체 국제질서를 바꿀 수 있다며, ‘어두운 과거’로부터 오는 러시아의 생각은 자국의 번영하는 미래를 앗아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