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2차 협상 전 공격 중단 촉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일 로이터통신ㆍCNN과 인터뷰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휴전에 관한 의미 있는 회담이 시작되려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도시들을 겨냥한 포격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일 로이터통신-CNN 공동 인터뷰에서 러시아와의 추가 회담을 위한 조건을 제시하면서 “최소한 사람들에 대한 포격을 중단한 뒤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 나토) 회원국에 러시아 공군을 저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예방적 조치이며 동맹을 러시아와의 전쟁에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나토가 자국의 회원 가입을 서둘러줄 것을 요구하면서, 러시아의 반대 때문에 우크라이나를 회원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동의 안전보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어제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추가 제재로, 러시아 항공기의 미국 영공 운항을 금지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